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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에 200억 추가 투자 단행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장종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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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지분율 24.7→29.2%로 확대
골관절염치료제 E1K 임상 3상 본격화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약 2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형 대표는 지난달 유한양행이 보유한 엔솔바이오 지분 6.57%를 약 140억원에 전량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지 약 한달만에 신주 투자를 결정했다.

엔솔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으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P2K에 이어 개발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E1K 3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 대표는 보통주 78만9140주를 발행하는 204억원 규모의 엔솔바이오의 유상증자에 단독 참여한다. 납입일은 오는 18일로,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은 1년간 전량 보호 예수된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형 대표측의 엔솔바이오의 지분율은 24.7%에서 29.2%로 확대된다.

형 대표는 지난해말 100억원 규모의 엔솔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지분 확보에 나섰다. 특히 휴메딕스에 이어 유한양행이 가진 엔솔바이오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모두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200억원까지 포함하면 약 6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 대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경영진의 우호지분으로서 회사가 안정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단순투자자로서 지원할 계획이다.

엔솔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을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P2K에 이은 골관절염 치료제 E1K의 임상 3상에 본격 투입한다.


엔솔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 발굴플랫폼 KISDD를 이용해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P2K와 골관절염 치료제 E1K를 발굴했다. 현재 P2K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E1K는 식약처에 3상 임상시험 승인신청(IND) 후 심사 중에 있다.

E1K는 5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TGF-β의 하위시그널인 'Smad1/5/8(9) 인산화'만 특이적으로 저해해 연골을 재생하며 'TGF-β1-induced NGF'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통증을 치료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6년간 임상 1a, 1b, 2상 3번의 임상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E1K에 반응하는 효능 환자군 및 유효 용량을 찾아낸 바 있고 이를 근거로 성공가능성이 있는 임상 3상 프로토콜을 설계했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적 대안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국내 3상은 약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8년경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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