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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 상승률 '반토막'...오름세 2주 연속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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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7 대출 규제의 효과가 본격 부동산 시장에 반영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으로 둔화 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과 송파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절반 이상으로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초고강도 대출규제가 제대로 반영된 서울 아파트값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기자]

네, 부동산원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수도권에 시행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상한' 규제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 첫 성적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면서, 어느 정도 대출 규제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43%까지 치솟았다가, 마지막 주에는 대출 규제가 일부 반영되면서 0.4%로 소폭 줄었는데요.

규제 영향이 온전히 방영된 지난주에는 0.29%까지 집값 상승률이 떨어졌습니다.

서울 집값은 23주 연속 올랐지만, 오름폭 자체는 2주 연속 둔화한 셈입니다.


[앵커]
새 정부가 이번 규제로 정조준한 건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였죠.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먼저 강남권에서는 상승 폭이 절반 이상 줄어든 곳도 나왔습니다.

강남은 일주일 만에 0.73%에서 0.34%로, 강동은 0.62%에서 0.29%로, 송파도 0.75%에서 0.38%로 오름폭이 줄었고요.

서초도 0.65%에서 0.48%로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다만 한강 벨트 상황은 조금 달랐는데요.

일단 용산구는 0.58%에서 0.37%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반면, 광진구는 0.47%로 상승 폭이 0.2% 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쳤고요.

성동은 0.7%, 마포도 0.6%로 상승세 잦아들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축과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져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줄었고, 서울 전체 상승 폭을 끌어내렸다고 해석했습니다.

한편, 대출규제가 함께 적용된 경기는 0.09%에서 0.04%로 상승 폭이 줄었고, 인천은 지난주 0.03% 집값이 빠지면서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6월 마지막 주 1% 안팎의 높은 상승률 기록했던 과천은 지난주 0.47%, 성남 분당은 0.38%로 마찬가지로 오름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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