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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정 해수욕장 8곳...오는 12일 일제 개장

아주경제 포항=최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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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18년 만의 재개장...즐길 거리와 볼거리 가득
18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포항 송도해수욕장 전경. [사진=포항시]

18년 만에 개장을 앞두고 있는 포항 송도해수욕장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지역 내 8개 지정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해양관광 시즌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8월 24일까지 총 44일 간이며, 시는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올해 개장하는 지정 해수욕장은 △영일대 △송도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등 8곳으로, 해수욕장마다 특색 있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름다운 야경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상누각과 인근 해양레저시설, 샌드아트 조형물 등도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송도해수욕장은 올해 18년 만에 재개장한다. 백사장을 복원하고 환경 정비를 마친 뒤, 도심형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단장해 주목 받고 있다.

칠포·월포해수욕장은 서핑과 캠핑 등 체험형 피서지로 인기가 높으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사랑 받고 있다. 화진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구룡포해수욕장은 항구 마을 특유의 정취와 더불어 구룡포시장, 근대문화역사거리 등과 연계한 산책과 미식 투어가 가능해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여름 휴가철엔 오징어잡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구·신창해수욕장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손꼽힌다.

시는 해수욕장별로 물놀이 안전요원, 구조대, 파출소, 구급 인력 등을 배치하고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 정비, 해파리 방제 및 상어 차단망 설치, 민관 합동 안전 점검도 모두 마쳤으며, 해변 상인 대상 물가 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바가지 요금 없는 피서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포항은 체험,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해양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재개장하는 뜻 깊은 해로, 안전과 편의에 철저히 대비한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바다시청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일대 △화진 △칠포 △월포 △구룡포 △도구 △신창 해수욕장도 일제히 12일 오전 개장식을 열고 수신제·어룡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포항=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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