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염경엽 감독의 쓴웃음 "시작은 좋았는데...타격 부진+부상으로 힘든 전반기"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시작을 생각하면 아쉽다."

어느덧 올 시즌 전반기도 1경기만 남겨놨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시즌을 돌아봤다.

LG의 시즌 출발은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개막 후 7연승 포함 시즌 첫 22경기 성적이 18승 4패. 절대 1강이라 불리며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1위를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힘겨운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화에 3.5경기 차 뒤진 2위다. 3위 롯데 자이언츠에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시작은 깔끔하게 좋았다(웃음). 그런데 중간으로 가면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부진과 부상이 겹쳤다. 힘든 전반기였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줘서 버티기는 성공했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게 한 달 반이 된다. 야구는 항상 그래픽이 있다. 후반기에는 타격 페이스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내다봤다.


진짜 승부는 후반기라고 했다. "모든 팀들이 후반기 1경기, 1경기 승부처를 걸 거다. 후반기가 시작되면 진짜 싸움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절대적으로 조심해야할 게 부상이다. 부상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부상을 조심하면서 시즌 마무리 잘하겠다"고 말했다.


시즌을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아쉬운 게 크다. 염경엽 감독은 "시작을 생각하면 아쉽다(웃음). 감독이 만족이 어디 있겠나. 시즌 시작 후 20일 동안 거둔 성적으로 버틴 거다. 그나마 연패가 길지 않아서 버텼다. 5, 6연패가 하나 붙어있으면 순위가 뚝 떨어진다"고 밝혔다.

이날 LG 선발 라인업은 신민재(2루수), 천성호(1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신인 송승기다.

염경엽 감독은 9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손주영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 근육통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에 쉬고 오면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9일 경기 도중 벤치로 간 문보경에 대해선 "선발 출전은 안 된다. 대타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전재수 시계 의혹
    전재수 시계 의혹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한화 오웬 화이트 영입
  5. 5SBS 연예대상 후보
    SBS 연예대상 후보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