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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파죽지세'…사상 첫 시총 3000조 돌파

이데일리 이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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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추세
반도체·제약이 지수 상승 견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연일 랠리를 하면서 양 시장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한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49포인트(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총은 2603조 7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은 413조 8597억원이다. 양 시장 시총만 3017조 5989억원으로 사상 첫 3000조원 대 벽을 넘어섰다.

이는 정책 모멘텀에 코스피가 연일 랠리를 펼친 영향이 크다. 올해 1월 코스피 시가총액은 1963조 4542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날 2600조원을 찍으며 약 32% 불어났다.

특히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거래를 마쳤다.

몸집이 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5.69% 오르며 30만원선을 도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09% 급등하며 100만원선을 다시 회복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도 1%대 미만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 추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한 이후 관세 우려가 정점을 통과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797.70에 거래를 마치며 800선에 다가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원, 1475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71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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