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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물욕' 얼마나 많았길래 '바가지' 썼다…"말도 안 되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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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남주가 과거 바가지를 썼던 일화를 풀었다.

10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물건마다 억 소리 나는 명품 브랜드 CEO 집 구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근 남의 집 구경에 푹 삐져 있다고 밝힌 김남주는 애정하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대표의 집을 방문했다. 억 소리나는 물건으로 꾸며진 갤러리급 저택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김남주는 다른 잡지사들도 실패했던 집 공개 요청을 질척거려 성사시켰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해당 집에는 경매까지 참여해 구입한 한정판 물건과 작품들이 가득했으며, 이날 김남주는 거실에 이어 주방, 욕실, 방까지 샅샅이 구경했다.



특히 대표는 엄청난 양의 그릇과 컵 등 주방 용품을 보유하고 있었고, 심지어 그릇들을 예쁘게 사용하고 싶어서 이탈리아에서 식당까지 운영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랍을 가득 채운 커트러리를 본 김남주는 "너무 예쁘다"면서 연신 감탄하더니 "저도 예전에 해외 촬영을 가서 이런 국자를 샀다. 그런데 이렇게 생긴 건 잘 안 쓰더라. 그래서 버렸다. 모아 놓을 생각을 안 하고 버렸다"면서 웃었다.


구경 중, 대표는 35년 전에 10배 바가지를 쓰고 구매한 조미료 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김남주는 "프림 통을 보고 꽂혀서 말도 안 되는 가격인데 산 적이 있다. 은으로 됐는데 위에 있는 자수정 장식에 꽂혔다. 말도 안 되는 가격인데 너무 사고 싶어서 샀다. 주변에서 바가지를 썼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남주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를 통해 자신의 취향을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방송에서 과거에 물욕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김남주 유튜브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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