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자 111만명…작년보다 9만명 늘어

(한국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올해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자가 약 111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2학기 1차 국가장학금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됐다.

국가장학금은 월 소득 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올해부터는 I유형 및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됐고, 2학기부터는 학자금 지원 단가도 연 최대 40만 원 인상된다.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지난해 대비 약 9만 명 증가한 111만 명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장학금 신청 대상이 감소하는 추세에도 높은 신청률을 달성했다. 신청자들은 오는 8월 첫째 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받을 국가장학금을 확인할 수 있다.

2학기 2차 신청은 오는 8월 13일~9월 10일 진행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장학재단은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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