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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라부부' 사기 피해 호소…"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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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 류영주 기자

가수 이영지. 류영주 기자



가수 이영지가 높은 인기를 끄는 중국 캐릭터 '라부부' 인형 사기 피해를 당했다.

이영지는 10일 SNS에 라부부 인형 언박싱 영상을 올렸다.

여러 색상인 라부부는 랜덤으로 박스 포장된 제품을 사는데, 특정 색상 인형은 웃돈을 주고 거래가 이뤄질 만큼 인기가 높다.

이영지는 이 영상에서 "중고로 4개를 샀는데 짝퉁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다"며 "'시크릿'이 너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눈과 이빨이 무지개 색인 라부부 인형으로 정가의 수십 배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지가 연 박스에서는 그가 원했던 시크릿 라부부로 보이는 인형이 나왔다.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영지는 이내 무척 놀란 표정을 지었고 "이거 정품 맞냐"며 기뻐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 마지막에서 이영지는 자막을 통해 "내 라라부 짭(가품)이래"라며 "(정품에 있는) 고리와 카드가 없다"고 알렸다.

그는 "나 정품 사서 다시 뜯어 볼게"라며 "다들 속지 말고 정품 사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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