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국내 혁신 SaaS 기업 美 2300억 수출 상담 실적"

GSMP2025US_미국 조달 시장 설명회 / 사진제공=T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달 18~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혁신 SaaS(서비스형·구독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코리아 이노베이션 컨버전스 서밋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사업(GSMP)'을 통해 국내 혁신 SaaS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TTA와 디딤365, 비석세스 미디어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혁신 SaaS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등록, 현지 수요처 맞춤형 품질 개선, 해외 진출 규제 해소,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연결, 현지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뉴튠, 로이드케이, 이에이트, 엔터플, 이큐브랩, 퀸텟시스템즈, 투비소프트, 티콘시스템 등 8개사가 선정돼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미국 공공 SaaS 시장 관계자들과 투자자를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이틀간 행사를 통해 134건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고 1억7000만달러(약 2300억원)에 이르는 수출상담 성과가 달성됐다. 특히 퀸텟시스템즈, 로이드케이가 미국 기업과 MOU(양해각서)를 현장에서 체결해 구체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이동철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 소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SaaS 기업들이 철저한 시장 분석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한국 SaaS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미 양국 간의 디지털 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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