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檢, ‘마약 투약’ 이철규 아들 부부에 나란히 징역형 구형

중앙일보 장구슬
원문보기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이모씨가 지난 4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이모씨가 지난 4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호송차에 탑승해 있다. 뉴스1


합성 대마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이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의원 아들 이모씨(30대)의 결심공판에서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공범인 아내 임모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씨의 중학교 동창 정모씨와 군대 선임 권모씨에게도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이씨는 최종진술에서 “마약으로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부모님께도 누를 끼쳤다”며 “죄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알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올바르게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임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삶을 처음부터 돌아보게 됐다. 두 번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약물을 단절하고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성 대마를 2차례 산 뒤 3차례 사용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액상 대마 등 마약류를 여러 차례 사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8일 선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원훈 신인상 수상
    김원훈 신인상 수상
  2. 2백악관 황금열쇠
    백악관 황금열쇠
  3. 3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탁재훈 추성훈 신스틸러상
  4. 4서강준 연기대상
    서강준 연기대상
  5. 5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