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3.6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국힘 지지율 첫 10%대 추락·尹 구속 찬성 71%…전 정권 여론 악화 [NBS]

뉴스1 김정률 기자 박소은 기자
원문보기

탄핵 직후에도 30%대 지켰던 국힘, 6월 들어 급락 시작

TK도 尹 구속 찬성 응답 높아…檢 수사·기소 분리 찬성 58%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정률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해 들어 처음 10%대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찬성 의견도 70%대로 조사되는 등 전 정부·여당에 대한 여론이 점점 악화하는 분위기다.
`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NBS 조사에서 1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직후에도 30%대 지지율을 지켰던 국민의힘은 6월 들어 20%대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4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무응답)는 25%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31%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대를 밑돌았다.


민주당은 서울(41%), 인천·경기(49%), 대전·세종·충청(49%)에서 각각 40%대를 기록했다. TK에서도 28%를 기록,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안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9%를 얻어, 25%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앞섰다.

연령대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20대에서만 민주당(24%)과 국민의힘(19%)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77%, 중도층 44%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4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새벽 구속된 가운데 구속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71%에 달했다. 반대 의견은 23%다.

지역별로는 TK(찬성 52%, 반대 42%)를 포함해 전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중도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만 찬성한다(45%)와 반대한다(52%)는 응답이 다소 엇갈리게 나타났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8%, 반대한다는 응답이 29%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80%를 상회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74%) 응답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84%, 중도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62%로, 반대 응답의 비율보다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 비율(58%)이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세호 조폭 연루설
    조세호 조폭 연루설
  2. 2쿠팡 집단 소송
    쿠팡 집단 소송
  3. 3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황희찬 벤치 울버햄튼
  4. 4서현 꿈이엔티 전속계약
    서현 꿈이엔티 전속계약
  5. 5박나래 갑질 논란
    박나래 갑질 논란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