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폭염, 서울 한낮 37도…남부·제주 소나기

[앵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곳곳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올여름 더위는 일찍 찾아와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나날이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폭염 특보 속에서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가장 좋겠지만 외출하신다면 저처럼 양산을 꼭 착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양산을 착용하면 자외선 차단과 체온 조절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감 온도를 무려 10도가량이나 낮출 수 있으니까요, 외출하실 때 양산 꼭 활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은 11일째 열대야가 나타났고, 낮 동안에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7도, 광명 38도, 청주와 대전, 전주 35도, 광주가 36도 등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반면, 폭염특보가 해제된 동해안은 강릉이 28도 등 상대적으로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오늘 남부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디.

오후까지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도 서부와 경남 남서 내륙에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주말까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의 폭염이 심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서울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며 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밤사이에는 최저 기온도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주에는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서쪽 지방의 고온이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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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