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필드뉴스 언론사 이미지

정진완 우리은행장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진짜 포용금융 하겠다"

필드뉴스 유호석 기자
원문보기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포용금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포용금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 = 우리은행]


[필드뉴스 = 유호석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춘 포용금융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용적 성장 플랫폼과 금융복지서비스' 기자설명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전략과 의지를 밝혔다.

정 행장은 인삿말에서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진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진짜 포용금융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필요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며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들과 급변하는 정세에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금융 접근성 확대, 디지털 전환, 복지몰과 같은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금융 플랫폼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9988', 즉 대한민국 기업의 99%, 고용의 88%를 책임지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 우리은행은 자사의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원비즈e-MP 우리SAFE정산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 등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플랫폼 서비스다. 지난 2022년 9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으며, 올 6월말 기준으로 회원사 수가 7만8000여개를 돌파했다.

원비즈플라자는 구매 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기업별 업무환경에 맞춰 필요한 구매기능만 취사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공개입찰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 역경매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들을 더해 차별성을 높였다.

추가로 ERP 연동 전자계약 재고관리 세금계산서 자동맵핑 등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계약 서비스뿐 아니라, 관리품목 시스템화 및 보증보험 원클릭 신청 기능을 통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플랫폼 내에서 경영지원 솔루션도 제공한다. 월/일 단위 가격 시황 생산 연계 탄소배출량 관리 ESG 경영지원 등과 함께 140만개 이상의 기업정보 조회 대기업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ng)몰 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보증보험 발급 정보 조회 제공 등을 통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비즈플라자는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플랫폼 역할도 대신한다. 30여 개 제휴사와 협력해 중견·중소기업들의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도미노피자·파고다어학원·롯데관광·하나투어 등 할인 혜택과 특허·법률·세무·신용평가·교육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차병원과의 출산의료서비스 제휴도 추진하는 등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안에 원비즈플라 가입 회원사를 10만 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욱 정교한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과 대기업 수준의 복지몰 구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원비즈플라자'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16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원비즈e-MP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데이터 맞춤형 금융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 및 대출 실행까지 올인원으로 지원되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돼 있다. 또한, 고객 부담 수수료가 전혀 없고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 플랫폼에 들어가면 대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이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은행으로부터 '우리CUBE데이터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별도의 담보를 제공할 필요 없이 제품 생산과 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 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우리SAFE정산 서비스는 수수료 부담 없이 투명하고 안전한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받고,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우리SAFE정산서비스는 올해 1월 여행플랫폼과 첫 업무를 시작한 이래 6월 기준 누적 4만 건 이상의 정산 실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여행, 항공 분야에 한해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 PG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거나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필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패스트트랙 사건 벌금형
  2. 2안세영 야마구치
    안세영 야마구치
  3. 3전현무 차량 링거 해명
    전현무 차량 링거 해명
  4. 4대전 충남 통합 추진
    대전 충남 통합 추진
  5. 5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

이 시각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