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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속도…CGV와 ‘양강 구도’ 예고

매일경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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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을 위한 사전협의가 진행 중이다.

대형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을 위한 사전협의가 진행 중이다.


대형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을 위한 사전협의가 진행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건에 대한 ‘사전협의’를 지난 달 1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8일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두 회사는 추후 정식 신고에 따른 심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위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사전협의 제도는 지난해 도입된 절차로, 기업결합 심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는 이 사전협의가 “대기업 간 M&A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합병 후에는 한 회사가 소멸할 예정인데, 어떤 회사가 남을지는 미정이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극장업계 1위인 CGV와 양강 체제를 이룰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스크린 수는 CGV 1천346개, 롯데시네마 915개, 메가박스는 767개 순이었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스크린 수를 합하면 CGV를 넘어서게 된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의 통합도 ‘빅딜’로 꼽힌다. CJ ENM, 쇼박스와 함께 주요 배급사로 손꼽히는 두 회사의 결합은 콘텐츠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합병 이후 한 회사는 소멸하고, 나머지 한 곳이 존속 법인이 될 예정이지만 어떤 쪽이 살아남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 M&A 사전협의 첫 사례”라며 “사전협의 단계부터 소비자 등에 미치는 영향과 경쟁제한 우려 등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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