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술주 훈풍에…코스피 연고점 또 경신

[앵커]

미 기술주 훈풍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에 코스피가 장 개장부터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사상 최고치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장 개장부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전일보다 0.33% 오른 3,144.14로 시작해 전날 장중 최고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강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날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4조 달러 고지에 올라서며, 기업 최초 4조 달러 영역에 진입하는 새 기록을 썼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금속 등 업종이 오르고, 전날 강세를 보인 증권 업종은 내림세입니다.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0.54%오른 794.64에 출발해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앞서 단기 급등 부담을 이겨내고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새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주가조작 적극 퇴출 정책 기조 등이 오름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4%, S&P500은 0.61%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다우존스 0.49%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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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