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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文 7대 검증' 적용하니 윤호중 부적격…역시 내로남불"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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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음주운전 전과…文정권, 7대 검증 발표만 하고 안 지켜"
"李, 국무회의 참석 자격 없는건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강선우 '보좌관 갑질' 의혹 즉각 해명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체리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7대 인사검증 기준'을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에서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하며 "역시 내로남불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회의를 열고 "문 정부의 7대 검증 기준은 병역면탈, 불법재산증식, 세금탈루, 위장전입, 연구부정행위, 성관련범죄, 음주운전이다"라며 "그런데 윤 후보자를 보니 당시 7대 기준상 부적격 사유인 음주운전 전과가 있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문 정권은 7대 검증 기준을 발표만 했지 지키지는 않고 사실상 '유명무실(有名無實)'하게 했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민주당은 다시 7대 기준을 들고 나왔고 이번에 윤호중 당시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15년 전에 비해 국민들이 상당히 높아진 도덕 기준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내각 인선에 대한 검증 잣대로 문 정부의 7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민주당이 얘기한 7대 기준을 이번 정부 인선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보자는 것"이라며 "그중 논문 표절 문제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힘대학교 교수가 AI(인공지능)과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고 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 논문을 뺏긴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뺏겨 쓴 거는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은 부실한 인용 때문에 석사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바 있고, 총리는 표절률 41%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분이라 논문표절에 무관심 내지 관대할지 모르겠다.

특히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대학교수다. 일반적 학위논문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은 꼭 명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보좌진에 여러차례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두고 "5년간 40여 명이 넘는 보좌진을 교체했다고 한다"며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이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7대 검증 기준 중 하나가 '갑질 전력'인데 후보자는 지금 즉각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해 보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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