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뙤약볕에 밭일 하다…80대 여성 숨져

119 구급차. 황진환 기자

전남 곡성에서 뙤약볕에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곡성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시 20분쯤 전남 곡성군 겸면의 한 고사리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곡성의 오후 1시 기온은 34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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