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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낭만이 어디 있나' 20년 만에 고향팀 복귀→라리가 승격 견인…"1년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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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산티 카솔라가 레알 오비에도에서 한 시즌 더 뛴다.

스페인 '코페'는 9일(한국시간) "레알 오비에도는 카솔라의 손에 결정을 맡겼다. 그는 계약 연장을 수락한 뒤 1부리그에서 마지막 해를 뛰게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카솔라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레알 오비에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비야레알, 말라가 등을 거친 뒤 아스널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뛰어난 실력으로 아스널 중원을 이끌며 잉글랜드 FA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카솔라에게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2016-17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수술 부위가 괴사하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긴 회복 끝에 그라운드에 돌아왔으나 아스널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카솔라는 2018-19시즌 친정팀 비야레알로 돌아가 팀의 잔류를 도운 뒤 카타르 알 사드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알 사드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97경기 39골 3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카솔라는 고향팀 레알 오비에도에 복귀했다. 2023-24시즌 26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오비에도는 카솔라에게 재계약을 내밀었다. 이번 시즌에도35경기 5골 5도움을 뽑아내며 팀의 라리가 승격에 크게 공헌했다.


카솔라는 현제 만 40세다. 다른 선수라면 은퇴를 택할 나이지만, 카솔라는 레알 오비에도와 한 시즌 더 동행한다. '코페'는 "카솔라는 레알 오비에도 회장 마르틴 펠라에스와 만나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하겠다는 결정을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승격 직후 구단은 결정이 전적으로 선수에게만 달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라며 "카솔라는 2023년 여름 레알 오비에도로 돌아왔다. 정확히 20년 만이었다. 그는 무급으로 뛸 수 없었기에 최저 연봉 계약을 맺었다. 판매된 유니폼 수익 중 일정 비율이 유소년 팀에 사용된다는 조건을 달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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