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사진|스타투데이DB |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40)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제작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1회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칼렛은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에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영화의 제작비로만 약 2,400억이 쓰였다고 밝히자 스칼렛은 “와우 미쳤다”라며 “그 정도 예산이면 제프 베이조스 결혼식이랑 비슷한 거 아니냐”라고 놀라워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 창업자로서 최근 약혼녀인 로렌 산체스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이탈리아 베니스 사흘간 진행됐으며 비용만 5600만 달러(한화 약 762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칼렛은 제프 베이조스의 결혼식을 영화 제작비에 빗대며 놀라움을 강조한 것. 이어 그는 ‘대규모 제작비 영화에 출연하는 게 부담되지는 않나’라는 질문에 “부담된다. 많이 긴장한다. 큰 영화에는 책임김도 커진다. 대규모 예산일수록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룡들 출연료가 비싸서 제작비가 많이 든 것 같다”고 언급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퀴즈’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가운데). 사진ㅣtvN |
이날 스칼렛은 한국에서 부르는 애칭 ‘한순이’에 대해 “내 이름에서 따온 거냐”라며 “베리 큐트(너무 귀엽다). 남편한테 한순이라고 부르라고 하겠다”며 만족해 하기도 했다.
스칼렛은 2025년 타임즈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이자 전 세계 흥행 수익 배우 1위에 등극했다.
스칼렛은 지난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으며 ‘아이언맨’,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쥬라기 월드’, ‘트랜스포머’ 등 숱한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칼렛은 2번의 이혼 후 2021년 작가이자 배우인 콜린 조스트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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