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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감 첫날 아침밥 '찐감자에 치즈빵'...서울구치소 수용자 식단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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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 식단표/사진=이데일리

서울구치소 식단표/사진=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124일 만에 재구속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되는 서울구치소 식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서울구치소에 따르면 이날 구치소 아침 식단은 미니치즈빵과 찐감자, 소금, 종합견과, 가공유 등이다. 이날 새벽 구속 결정이 난 윤 전 대통령은 구치소 첫 식단으로 아침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점심에는 된장찌개에 달걀찜, 오이양파무침, 배추김치가 제공되며, 저녁은 콩나물국, 고추장불고기, 고추, 쌈장, 배추김치다.

지난 1월 19일 1차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3월 8일 석방된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당시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 소식에 국내외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식단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22분부터 6시간 40분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밝혔다.

조은석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서울구치소에 재입소하게된 윤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후 수용번호를 발부받고, 키와 몸무게 등을 재는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후 카키색 미결 수용자복(수의)으로 갈아입은 뒤 수용자 번호를 달고 수용기록부 사진인 '머그샷'을 찍는 등 입소 절차를 마치면 3평 남짓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치소 내 빈방에 수용돼야 해 3평보다 넓은 방이 배정될 가능성도 있다.

영장 발부와 동시에 윤 전 대통령에게 제공되던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도 중단됐다.
#서울구치소 #윤석열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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