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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K-북 수출…‘찾아가는 타이베이 도서전’ 개최

헤럴드경제 김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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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사 20곳·대만 현지 출판사 및 유통사 64곳 참가
2024년 찾아가는 자카르타 도서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찾아가는 자카르타 도서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하고, K-북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찾아가는 도서전’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일본, 인도네시아, 스페인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체코와 폴란드에서 개최했다.

9~1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타이베이 도서전’에는 문학동네, 위즈덤하우스 등 국내 출판사 20곳과 대만의 현지 출판사 및 유통사 64곳이 참가해 270건이 넘는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1종의 위탁도서 수출 상담은 에릭양 대행사가 전담한다.

이번 도서전은 참여사의 수요에 맞춰 수출 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출판사 및 유통사 발굴 및 수요 중심의 연계 ▷출판 콘텐츠 수출 전략 교육 ▷현장 통역 지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대만 출판 시장 동향 세미나 등이 마련돼 양국 참여사 간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대만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요 출판 수출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까지 수출된 대표적인 도서로는‘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등이 있다. 출판진흥원이 발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출판시장은 ‘문화이용권’ 제도 도입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전자책·오디오북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진흥원은 도서전 종료 후에도 K-북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에 전시된 도서를 타이난 세종학당과 대만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도서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독자층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타이베이 도서전은 국내외 참여사의 수요를 반영해 철저히 준비한 행사”라며 “이번 도서전을 계기로 K-북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판진흥원은 타이베이에 오는 올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도 ‘찾아가는 도서전’을 열어 한국의 우수한 출판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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