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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정상회담 제안…통상·안보 패키지 협의"

SBS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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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 협상 등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어제(9일) 귀국했습니다. 위 실장은 미국 측에 조속한 정상회담과 통상, 안보를 한데 묶은 패키지 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2박 3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 인상 압박과 관련해 귀국 직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방위비는 우리가 1조 5천억 내고 있다는 건 사실이니깐, 사실관계에서 출발을 해야겠죠. 그 외에도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내는 방위 지원비도 많이 있고….]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너무 적게 내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국제적 추세에 따라 방위비를 늘릴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습니다.

관세와 방위비 등을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도 제안했는데,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통상이나 투자, 구매, 또 안보 관련 전반에 걸쳐 망라가 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앞으로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했습니다.]


미국 측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관세와 방위비라는 거대 협상 의제가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라온 셈인데,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위성락 실장은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의 필요성에는 두 나라 모두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일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관세 협상 시한인 다음 달 1일 전 정상회담 개최를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위 실장은 궁극적 목표는 관세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면서, 협상의 모든 관건이 정상회담에 달려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른 변수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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