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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빗썸, 스테이블코인 '눈독'…상표권 출원 잇따라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최용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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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6개·10개…"제도화 따라 전략적 대응"


스테이블코인 열기에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가세했다. 구체적 사업 계획은 없지만 미리 관련 상표권을 따 놓고 향후 제도화 등 추이를 보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와 빗썸은 이달 초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을 마쳤다. 두나무는 △UPUSD △UBBTC △KRWUB △KRWUP 등 총 66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출원 범위는 가상자산 금융거래업, 온라인 금융 중개업, 토큰 발행 및 회수업 등이다.

빗썸도 10건의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빗썸은 △BithumbKRW △KRWSTABLE △SOLIDKRW △BPay 등으로 금융거래업, 가상자산 금융거래업 등을 출원 범위로 했다.

상표권 출원은 핀테크업체나 금융권에 비해 다소 늦긴 했지만 대형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진작부터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가져왔다.

두나무는 국내 1위 간편결제 사업자 네이버페이와 최근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업계 선두업체들이 주도하는 이 컨소시엄이 시장의 핵심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빗썸은 공모전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파트너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추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법제화가 이뤄져 참여업체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면 실명계정 제휴 금융사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소거래소와 블록체인 업체들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포블게이트는 최근 '코리아원(KR1)'과 '코리안원테더(KRWT)' 2개 상표권을 내고 글로벌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정부의 원화스테이블코인 관련 로드맵이 구체화돼야 세부적인 사업 방향이 잡힐 것"이라며 "먼저 관련 상표권 출원 후 향후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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