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35도 안팎 폭염 계속…밤에는 연일 열대야

7월에 접어들면서 끓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200명이 넘었는데요.

길어지는 무더위 속,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쪽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닷새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도 서쪽 대부분이 35도를 웃돌겠습니다.

반면, 동쪽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된 상탭니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27.8도로, 11일째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고요.

청주도 27.2도로,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서쪽과 동쪽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전주 3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반면 동쪽 지역은 강릉이 28도에 머물면서, 30도 이하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한때, 제주와 호남 서부, 경남 내륙에 최대 30mm가량이 내리겠고요.

남해안과 제주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까지 불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남부지방은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무척 강해, 낮 시간대 볕 차단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주 후반 제주에 비 소식 들어있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수도권에도 비가 내리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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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