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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박은영이 쌍둥이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
중식 셰프 박은영이 쌍둥이 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호로록 식객로드' 특집을 맞아 허영만, 최자, 이국주, 박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은영은 "일란성 쌍둥이 언니가 저랑 많이 닮아서 제가 홍콩에 있는데 그 여자가 제 행세를 하고 다닌다"며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제가 박은영 셰프가 아니다'라고 하는데도 찍어달라고 한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사진을 찍어주더라. 저희 언니가 연예인 병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본인이 홍콩에 가있을 때 '이이경 여자친구다'라고 한 거 아니냐"며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배우 이이경과 박은영 간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박은영은 "웃으면서 아니라고는 안 한다"며 "자기는 요즘 룸이 아니면 밥 먹기가 불편하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영과 박은영 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언니가 훨씬 예쁘네"라고 말해 박은영을 발끈하게 했다.
박은영은 "제가 컨디션이 그날 좋지 않았다. (언니는) 유독 그날 신경을 쓰더라. 원래 둘이 사진을 안 찍는다. 제가 방송 나가고 나서 '우리가 찍은 사진이 없다'면서 저걸 찍자더라. 작가님 섭외하고 갑자기 찍은 사진이다.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저 사진을 올리려고"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구라 씨 되게 좋아했다. 레스토랑 오픈하면 초대도 해드리려고 했는데"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김구라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이분이 더 잘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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