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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바꾼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미사일 지원 검토"

노컷뉴스 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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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휴전안 거부하면서 우크라 지원으로 선회
최근 러시아가 공습 대폭 강화한 것도 한 요인
트럼프 "너무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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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 방공 미사일 체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개 쪽으로 기운 것이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대폭 강화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러시아는 1천대가 넘는 드론과 1천개의 폭탄을 투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요청했고 우리는 지원 여부를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주 "무기 비축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었던 패트리엇 미사일 수십기를 포함한 포탄과 미사일의 지원이 끊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매우 센 공격을 받고 있다"며 "너무 많은 젊은이가 죽어가는 상황을 끝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 있었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몇몇 아프리카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 칭송 발언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줄지 몰랐다"면서 "이런 분위기라면 하루 종일 정상회의를 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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