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 겨우 28살인데.."결혼 하고 싶어, 진지하게 고민"(두유노집밥)[핫피플]

[OSEN=하수정 기자] '두유노집밥' 뱀뱀이 "결혼이 하고 싶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9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N·MBC에브리원 예능 '두유노집밥'에서는 이장우와 갓세븐 뱀뱀이 태국의 '쁠라투(태국식 고등어) 달인' 사장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장님 식구들에게 K집밥을 대접한 이장우, 뱀뱀은 늦은 밤 휴식을 취하면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장우는 "너도 이제 28살이네"라며 나이를 언급했고, 뱀뱀은 "2년 남았다. 이제 앞자리 3으로 바뀐다"며 "근데 노는 것보다 이제 왜 이렇게 결혼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진지하게 진짜 '결혼 한번 해볼까?' 싶다. 다음에 만나는 상대가 있으면 '연애가 아닌 결혼 상대로 생각해서 만나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28살에 너무 이른가요?"라며 깜짝 고백했다.

앞서 조혜원과 결혼을 발표한 이장우는 "결혼은 깡이 있어야 한다", "나랑 뜻이 맞는 여자를 만나니까 '아무것도 없어도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여친이랑 8년 연애했는데 거의 결혼한 것처럼 지내고 있다. 그래도 결혼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 여자를 만나고 8년간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결혼을 선택한 이후에 내 삶이 많이 바뀌었다. 여유로워졌다" 등 예비신랑의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뱀뱀은 "형 결혼 날짜 나왔냐? 계절만 알려달라"고 했고, 이장우는 "가을에 하려고 한다. 11월 쯤에 할 거니까 꼭 와라. 너 안오면 태국으로 찾아올거다"라고 했다.

뱀뱀은 "결혼 선물이 참 어렵다"고 했고, 이장우는 "네가 준 팬티를 아직도 못 입고 있다. 화려한 아이돌 어린 동생이 나한테 '생일 축하해요'라면서 빤쓰를 선물해줬다. 그것도 명품 빤스를, 난 한번도 사 본 적 없는"이라며 웃었다.

이에 뱀뱀은 "호피 드리지 않았냐? 섹시하잖아요"라고 했고, 이장우는 "집에서 입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내가 딱 팬티를 입는 순간 아이돌이 된 느낌이었다. '아이돌들이 이런 걸 입는구나' 해서 그건 중요할 때 입는다"고 털어놨다. 뱀뱀은 "형 결혼식 때 입었는지 확인하겠다. 다음에는 얼룩말로 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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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유노집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