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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 더위에 여름배추 어쩌나…"수급 안정 총력 대응"

연합뉴스TV 한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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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장마가 지나간 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배추 등 주요 노지 채소 가격까지 들썩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큰데요.

정부는 지난여름과 같은 수급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공급량을 늘리는 등 대응 수위를 한 층 높였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배추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습니다.


저온성 작물인 배추는 기상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작물 중 하나로, 더위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폭염에는 잎이 녹아내리는 무름병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데, 여름철 생육 상황에 따라 추석 이후 공급에 영향을 크게 줍니다.

이에 정부는 작황이 좋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여름 배추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 가용 물량을 1만 3천t 추가해 총 3만 6천t으로 늘리고 추석 전까지 전량 방출하겠다는 겁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름 배추를 집중적으로 공급해야되는 시기에 도매시장이라든가 김치업체들이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물량을 작년보다 2배 확대한 물량으로 준비를 해두고 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여름 배추 재배 의향 면적이 3,418ha로, 작년보다 8.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 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며 재배를 포기한 농가가 늘어난 탓입니다.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르는 만큼 정부는 농협, 산지 유통인과의 사전 수매계약과 작목 전환을 통해 재배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생육관리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조치를 강화해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폭염 #여름 #배추 #송미령 #농식품부 #채소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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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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