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총 72편 무대에
풍성한 창극·전통춤 축제 개최
송승환 연극 ‘더 드레서’ 예정
풍성한 창극·전통춤 축제 개최
송승환 연극 ‘더 드레서’ 예정
국립극장이 9일 2025~2026 시즌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채치성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장(왼쪽부터), 유은선 국립창극단 단장, 배우 송승환, 박인건 국립극장장,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김종덕 국립무용단 단장. |
국립극장이 국립창극단의 ‘심청’, 국립무용단의 ‘거장의 숨결’ 시리즈, 국립국악관현악단 ‘어쿠스틱’ 등이 포함된 ‘2025-2026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오는 8월 20일부터 2026년 6월 28일까지 313일간 이어지는 이번 시즌에는 신작 25편, 레퍼토리 15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18편 총 72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극장 대표 축제인 ‘여우락 페스티벌’을 잇는 새로운 축제 브랜드 ‘창극중심 세계음악극축제’와 ‘2025 대한민국 전통춤 축제’를 신설해 전통 기반 공연예술의 구심점으로서 국립극장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또 배우 송승환이 출연하는 연극 ‘더 드레서’는 오는 12월 개막할 예정이다.
여러 전속단체들의 신작과 명품 레퍼토리도 예정되어 있다. 국립창극단은 유럽 오페라 프로덕션에서 활약 중인 요나 김 연출과 손잡고 파격적으로 재해석한 ‘심청’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은 ‘거장의 숨결’ 시리즈를 통해 조흥동, 배정혜, 김현자, 국수호의 대표작들을 돌아보며 한국무용의 근간을 성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자연음향에서 최적의 국악관현악 사운드를 찾는 ‘어쿠스틱’ 등 본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말 인기 공연이었던 국립극장 마당놀이도 ‘홍길동전’으로 돌아온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함께, 더 멀리’라는 슬로건 아래 동시대 예술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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