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윤상현 영장에 정진석 피의자로 적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정 전 실장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연관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한 공범 혐의를 받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어제(9일) 윤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하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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