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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돈 좋아하지? 4년 세후 연봉 1031억 쏜다!' 한 번 맛보니 제대로 넘어간 갈라타사라이, 오시멘 영입 위해 '영끌'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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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너무나 파격적인 제안이다. 돈을 좋아하는 선수에게 '영끌'을 했다.

이탈리아의 유력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9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그의 바이아웃인 7,500만 유로(약 1,208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했다. 오시멘에게는 세후 연봉 1,600만 유로(약 257억 원)의 4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오시멘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4년 총액 6,400만 유로(약 1,031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어 "오시멘의 행선지는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갈라타사라이로 향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오시멘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피지컬, 공중볼 장악력, 그리고 골 결정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다.

자국 리그 유스팀에서 성장한 오시멘은 2017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벨기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2019년 프랑스의 LOSC릴 유니폼을 입었다.

여기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오시멘은 2020년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는 초기에 적응 문제와 부상 변수로 고전했지만, 2022-23시즌 총 26골을 넣으며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여전한 활약을 보여주던 오시멘은 지난해 여름, 첼시 및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와 이적 협상 과정에서 나폴리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나폴리와 오시멘은 사이가 틀어졌고, 나폴리는 일단 그를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보냈다.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한 오시멘에게 튀르키예 무대는 너무 좁았다. 그는 지난 시즌 무려 37골 7도움을 기록한 뒤, 나폴리로 복귀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여전히 오시멘 매각에 열려 있으며, 올여름 결별을 준비 중이다. 그런데 평소 잦은 돈 욕심을 드러낸 오시멘이 빅클럽들에게 부담스러운 요구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도 그의 요구에 당황하며 영입 계획을 철회했을 정도다.


그러던 중, 여기서 갈라타사라이가 등장했다. 구단 재정에 무리가 갈 정도의 파격적인 제안이다. 갈라타사라이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액은 고작 1,800만 유로다. 그런데 여기서 오시멘의 영입에 무려 7,500만 유로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또한 현재 클럽 레코드와 맞먹는 수준의 연봉으로 그를 유혹한다. 그야말로 과감함을 넘어 무리한 수준의 제안이다.

다만 이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7,500만 유로를 5년 할부로 제시했다. 나폴리는 오직 일시불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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