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혁신의 자격 >
오늘(9일)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그만둔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바로 기대감이 낮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당장 5대 혁신안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코미디다"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의원 : 국민들께서 코미디라고 보시지 않겠습니까. 국민의힘이 한 달 뒤면 이제 전당대회를 치를 건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혁신위를 출범한다고 한들 저는 국민들께서 와닿지 않을 것…]
[앵커]
김용태 의원처럼 생각할 의원들도 많을 것 같은데 당내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오갑니까?
[기자]
기대 반, 비판 반도 있지만 윤희숙 위원장, 당사자는 일단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면서 "당원 뜻을 받들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윤희숙/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는 점입니다. 그 당원이 의사를 표출할 수 있는 그 기반을 저희가 마련하는 것이 혁신위원회의 사명…]
그런데 윤희숙 위원장이 과연 혁신위원장에 적임자냐라는 의문도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대선 당시 여의도연구원장 신분으로 당내 경선에서 뽑혔던 김문수 후보에게 "단일화 마음이 없으면 비켜라"라며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교체를 처음으로 거론한 지도부급 인사였습니다.
후보 교체를 여론조사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라는 식의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한 바가 있었는데 당원들의 뜻이 가장 크게 반영된 게 바로 당내 경선이죠.
그 경선을 통해 뽑힌 공식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제 와서는 당원 뜻을 받들어 혁신하겠다, 그 사이에 간극이 큰 게 아니냐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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