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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구속 심문 1시간 휴정...오후 8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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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후 8시까지 휴정됐습니다.

내란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길어지고 있네요?

[기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후 2시 22분쯤 시작됐습니다.

5시간 30분이 지난 현재까지 끝나지 않았는데요,

현재는 휴정된 상태고 조금 뒤인 오후 8시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거로 예상됩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상당 분량의 추가 의견서도 냈다고 조금 전 공지했습니다.

특검 측은 최소 밤 9시를 넘긴 시각까지도 구속영장 심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직접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법원 출석 당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윤 전 대통령은 예정된 구속영장 심사 시간 10분을 앞두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내란 혐의 재판 등 때와 마찬가지로 남색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이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요,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 (석방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는데 심경 어떠세요?)….(오늘 직접 발언할 예정일까요?)….(특검이 여전히 무리하게 영장 청구했다고 생각하세요?)….]

특검은 영장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 옆 대기실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했습니다.

경호처와 사전 협의한 내용이어서 그 과정에 별다른 마찰은 없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특검 측 심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기자]
내란 특검, 구속영장 심사에 박억수 특검보과 조재철 부장 검사 등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재판부에 소명하기 위해 PPT 178장 분량의 자료를 준비했습니다.

앞선 구속영장 청구서에도 16쪽 분량에 걸쳐 필요성이 강조됐는데요,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가 예상되고, 자칭 '법치주의자'라고 하지만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할 만큼 법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서를 외부로 유출하는 등 윤 전 대통령 측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측면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측은 어떻게 반박할까요?

[기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가 무리하다고 주장할 거로 보입니다.

특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 할 우려도 없다는 겁니다.

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모든 혐의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한 건 긴급성을 고려했고,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에 개입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에서는 특검 조사에 입회한 김홍일, 채명성, 송진호 변호사를 포함해 7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구속영장 실질심사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심문이 길어지고 있고 이후 재판부 고민도 깊을 거로 예상되는 만큼 빨라야 내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일단 구속영장 심사가 끝나면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땐 의전 차량이 아닌 호송 차량에 탑승합니다.

특검은 이동 시 윤 전 대통령에게 수갑 등은 별도로 하지 않을 거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와 관련해 주변 경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때 벌어진 서부지법 폭동 기억하실 겁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중앙지법 안팎에 기동대 30여 개 부대, 경력 2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캡사이신 분사기를 포함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현장에서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인치될 서울구치소 주변에는 최대 5백 명의 경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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