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 전 경기 광주시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해 행인 3명을 덮쳐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개방된 옥상에 화단 높이가 낮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 경기 광주시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해 행인 3명을 덮쳐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개방된 옥상에 화단 높이가 낮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2시반쯤.
【기자】
지난 7일 2시반쯤.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18살 A양이 투신해 행인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투신한 A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그날 저녁 사망했고,
당시 길을 지나던 11살 B 양은 사고 직후, B 양의 어머니인 40대 C 씨도 다음날 숨졌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A 양이 해당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 받은 뒤,
홀로 건물 옥상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경기 광주 10대 추락사 사건 이후, 옥상문 개방에 대한 찬반 논란이 다시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 옥상의 경우, 병원 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놨고,
화재발생 시 비상대피를 위해 문을 열어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근 상인: 잠가놓는 건 안 돼요. 화재 혹시 나면 피난소예요, 거기가 옥상이. 화재 나면 중간층 이상에서는 옥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옥상 출입문에는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를 설치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이 건물의 경우 옥상에 화단 등 구조물들이 설치됐기 때문에, 난간 높이를 더 높여야 한다고도 조언합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특별히 난간 높이는 더 높을 필요가 있고 가능하면 정원 가까이 근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장치가 추가로 또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어 관련 건축법에는 옥상광장의 난간 높이를 120c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인의 평균 신장에 비해 낮다고도 지적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 영상편집: 조민정>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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