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결과 브리핑하는 위성락 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미국에서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미 결과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5.7.9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이뤄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은 관세, 비관세 장벽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제기한 사항은 통상, 투자, 구매, 안보 전반에 걸쳐 망라해 있기 때문에 이런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협의를 진전시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어 “루비오 장관은 이같은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안보실장 협의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앞서 지난 6일 출국해 루비오 장관과 앨리슨 후커 신임 국무부 정무차관을 만나고 관세율, 한미정상회담 등 양국 간 현안 관련 협의를 가졌다.
루비오 장관은 위 실장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안은 아직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라에 일률적으로 발송된 것”이라며 “내달 1일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위 실장은 이번 협의에서 루비오 장관에게 “신정부 출범 이후 한달 남짓 짧은 기간 (한국) 정부가 현안 협의에 노력을 기울였음을 설명했다”며 “양측이 현안에 이견이 있더라도 동맹관계 발전과 신뢰 강화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위 실장은 한미정상회담의 빠른 개최도 제안했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제반 현안에 상호 호혜적 합의를 만들자고 했고 루비오 장관도 공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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