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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제철소 현지업체에 매각한다

뉴스웨이 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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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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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포스코그룹이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현지 기업인 칭산그룹에 매각한다. 저수익 자산 정리 및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일 칭산그룹에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지분 82.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은 4000억원 수준이다.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칭산그룹 고위층이 직접 서울을 방문했고, 이날부터 칭산 측 인수팀 선발대가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에 들어가 인수인계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중국 장쑤성에 설립된 생산 법인이다. 조강 능력은 연간 110만톤 규모로, 국내 연간 생산량(200만톤)의 절반 수준이다.

포스코홀딩스가 58.65%, 포스코차이나가 23.88%의 지분을 가지며 포스코그룹 측이 전체 지분의 82.5%를, 나머지(17.5%)는 중국 2위 철강 회사인 시강그룹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 후부터 진행해왔던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포스코는 저수익 자산 125개에 대한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5개 사업 자산에 대한 매각 등을 통해 총 6625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장자강포항불수강은 지난해 129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선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저수익 자산으로 판단,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고지혜 기자 kohj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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