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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협력업체 직원들 "회사측 일방적인 임금삭감 철회하라"

아주경제 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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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광주전남본부 앞 집회 열고 기자회견 "노조와 협의없이 임금 20% 삭감"
한국전력공사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9일 광주시 북구 한전광주전남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민주노동 ]

한국전력공사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9일 광주시 북구 한전광주전남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회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민주노동 ]




한국전력공사 배전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회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반대한다고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 근로자들은 9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전력공사 배전 협력업체는 일방적인 임금 삭감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근로자들은 집회 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측은 올해 1월부터 노동자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20% 삭감했다”면서 “필수 분야 기능 인력까지 줄여 노동자들이 고강도 노동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측은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올해 연말까지 예상되는 공사 규모가 30억원이고 손익분기점이 1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은 "일방적 임금 삭감의 근본적인 이유는 인건비를 줄여야 이윤이 남는 구조인 불법 하도급 때문일 수 있다"면서 "한전은 불법하도급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문제가 드러나는 협력업체와 계약 해지하라"고 요구했다.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지부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전과 계약한 협력업체에 고용돼 전신주 배전 작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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