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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신임 대표에 조창현 전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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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현 현대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현대카드 제공

조창현 현대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신임 대표이사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 전무를 새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조 전무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과 실무 역량을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발휘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달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조 전무가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 정태영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현대카드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는 앞서 김덕환 대표가 예정된 임기를 8개월가량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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