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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쓰는 출장"…이재용 美'억만장자 사교클럽' 간다

뉴스웨이 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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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뉴스웨이 고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 일컫는 '선 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 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

해당 콘퍼런스는 매년 7월 초 미국계 투자은행 앨런&코 컴퍼니가 주관하는 초청제 비공개 행사로 '억만장자의 여름캠프'로 불린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울트먼 오픈AI CEO,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설립자,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루퍼트 머독 전 폭스뉴스 회장, 밥 아이거 디즈니 CEO 등이 참석한다. 이재용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2002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를 꾸준히 챙겨 왔다. 구속수감 중이던 2017년 법정에서도 "선 밸리는 1년 중 가장 바쁜 출장이고 가장 신경 쓰는 출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2014년에는 선 밸리에서 애플의 쿡 CEO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이 선 밸리에서 글로벌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달 말 열리는 또 다른 글로벌 CEO 사교 모임인 '구글 캠프'에도 올해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구글 캠프는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매년 여름 개최하는 행사로,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모임 참석자와 행사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다.

고지혜 기자 kohj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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