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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1G 만에 다시 말소…김진욱 향한 수장의 고민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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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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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네요.”

김태형 롯데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기대했던 유망주의 성장이 더디다. 좌완 투수 김진욱이다. 8일 부산 두산전에서도 고전했다. 5-3으로 앞선 8회 초 무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외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2점짜리 동점 홈런을 허용, 씁쓸하게 교체됐다. 흐름을 내준 롯데는 결국 5-8로 패했다. 김진욱은 이튿날 구승민과 함께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김진욱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망받는 투수였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야구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지만, 프로에서의 생존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혹독했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음에도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선발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지만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기대치가 높기에 아쉬움은 더 크다. 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전날 김진욱의 피홈런 상황을 떠올리며 “타자가 직구 타이밍에 맞는 것 같으니 배터리가 변화구 4개를 연달아 던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큰 문제는 없다. 투수들에게도 기운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공이 안 좋을 때도 기운이 좋으면 잡는데 지금은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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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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