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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혜주' 지투파워 경영권 지분 매물로

매일경제 남준우 기자(nam.joonwoo@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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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지투파워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을 쏟고 있는 국내외 사모펀드와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최근 자문사를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티저 레터(Teaser Letter)를 작성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매각 대상은 김영일 회장과 특수관계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투파워 경영권 지분(약 35.4%)이다. 지투파워의 미국 자회사와 태양광 발전 사업 자회사인 지투에너지도 포함돼 있다.

경영권 매각과 더불어 신주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신주 규모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투파워의 시가총액은 약 1700억원이다. 거래가는 최대주주 지분율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6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지투파워는 전력 공급의 필수 전자기기인 배전반, 제어반, 분전반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5%가 해당 사업에서 발생한다.


작년에 매출액 55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는 46억원이다.

최근 창립 후 첫 해외 투자에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사모펀드인 GEM에 김 회장과 특수관계자 등이 보유한 지분 4.99%를 매각하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시장에서는 지투파워가 태양광 산업에서도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지투파워의 전체 매출 가운데 25%가량이 태양광 사업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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