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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타이완, 중 침공 대비 대규모 훈련…중, 수출 통제 맞대응

SBS 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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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이 소총을 들고 사격 훈련에 나섰습니다.

해상에서는 구축함과 순찰함 등이 대기 중입니다.

[타이완 SET뉴스 보도 : 오늘의 시나리오는 '회색전술 도발'을 가정합니다. 즉,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출동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타이완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 한광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지난 1984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훈련입니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했고, 역대 최대인 2만 2천여 명 예비군이 참여하는 등 강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지난해까지 4박 5일 비상 작전, 방공, 합동 요격 작전 훈련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기간을 9박 10일로 늘리고 실전 상황을 상정합니다.

미국이 제공한 최신 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즉 하이마스도 처음으로 동원됩니다.

[천궈밍/타이완 글로벌방위잡지 홍보 주임 : 각 분대장은 병사들에게 전시에 어느 방향에서 사격할지, 사 거리 범위가 얼마인지 알려주는데, 이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부분입니다.]


중국 정부는 일찌감치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6일부터 타이완해협 내 항공 항로를 모두 사용해 군용기 진입을 견제하며 타이완을 압박했습니다.

또, 타이완 군수기업 8곳이 독립 분열 세력에 협력해 왔다면서 이들 업체에는 군수용으로 쓰일 수 있는 이중 용도 물자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장빈/중국 국방부 대변인 : 무슨 훈련을 하든, 어떤 무기를 쓰든 중국 인민해방군의 날카로운 칼날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한광 훈련 개시 직후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항공기 31대, 해군 함정 7대를 탐지했다고 밝혔는데, 타이완 대규모 군사 훈련 기간 양안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윤태호, 영상출처 : SET뉴스·TVB뉴스,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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