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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대표, 포브스 표지 장식…"오픈AI와 AI 에이전트 출시"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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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표지 장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사진=포브스 아시아

포브스 아시아 표지 장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사진=포브스 아시아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최근 포브스 아시아의 표지 인물로 등장했다. 정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카카오의 AI(인공지능)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는 정 대표를 7월호 표지 인물로 선정했다. 그리고 AI를 통한 카카오의 대전환, 카카오의 첫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정 대표의 리더십 등을 담은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게재했다.

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AI에 전력을 다하는 전략이 성장의 촉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AI가 카카오톡의 다양한 서비스에 스며들 수 있도록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AI가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스스로 일을 처리해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연내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성능과 혁신에서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어야 했다"며 "오픈AI와 카카오는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협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포브스는 오픈AI가 카카오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하며 오픈AI의 제품 책임자 케빈 와일이 보낸 이메일도 공개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카카오 사용자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브스는 정 대표의 취임 성과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그는 취임 후 '문어발식 사업 확장' 오명을 벗기 위해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해 2년 만에 계열사 수를 대폭 축소했다.


정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서 새로운 정부의 AI 투자와 관련 기업 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그는 "상상력이 무기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새로운 시대가 올 때는 상상력이 제대로 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포브스가 발표한 '2024 아시아 파워 비즈니스 우먼(Forbes Asia's Power Businesswomen 2024)'에 여성 기업 리더 20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포함된 바 있다.

포브스는 당시 정 대표를 선정한 후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로, 그가 취임한 후 카카오는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회사의 구조를 효율화하고 자본집약적인 AI 모델 연구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바로 작동할 수 있는 B2C(기업대 개인 간 거래) 인터랙티브 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2024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Fortune Most Powerful Women Asia 2024)'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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