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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수영장 기계실서 염소계 표백제 ‘줄줄’…16명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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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고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수영장 기계실에서 염소계 표백제(차아염소산나트륨)가 누출돼 주민 등 16명이 다쳤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2분께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수영장 기계실에 염소계 표백제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주민 16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전체 피해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아파트 관리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영장 기계실 내부에서 염소계 표백제 누출 사실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납품업체 차량에서 수영장 기계실로 염소계 표백제를 주입하던 중 호스가 빠지며 누출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누출된 염소계 표백제는 수영장 청소에 자주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 1.085%로 락스와 유사한 성분이다. 소방당국은 누출된 염소계 표백제가 기화하면서 인근 수영장을 이용하는 주민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직후 인천 서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염소 흡입에 유의하고 창문을 닫아 줄 것을 안내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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