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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경 '자살 예방' 예산 25억…복지부 "지역별 관리 강화"

연합뉴스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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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현장 컨설팅 확대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한 번만 더' 동상[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마포대교에 설치된 '한 번만 더' 동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지역사회 '생명 지킴이' 확대 등을 위한 자살 예방 사업 예산 25억5천만원이 추가 편성됐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별 자살 현황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하고 자살 급증 지역에 맞춤형 정책을 컨설팅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자살 예방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차 추경에 편성된 주요 자살 예방 사업 예산은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확대 5억1천만원,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지원 4억원, 자살 유발 정도 모니터링 인력 확충 및 인식 개선 캠페인 확대 12억1천만원,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일대일 온라인 상담 서비스 도입 4억3천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사업 예산은 주민들이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을 발굴해 자살예방센터에 연계해주는 '생명 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시도 부단체장을 만나 자살률 현황과 대책을 공유하고 2차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지자체가 자살 고위험군 발굴·신속한 위기 개입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중앙 정부는 강력한 지원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자살 현황을 분기별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자살 급증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 컨설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4천439명,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자살 사망자 수는 경기(3천707명), 서울(2천177명), 부산(966명) 순으로 많았고, 자살률은 제주(34.7명), 강원(34.5명), 충남(34.1명) 순이었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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