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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폭염에 가뭄 비상…오봉 저수지 '심각' 격상 대비

뉴시스 정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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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9일 오후 관계기관과 가뭄 대책 회의
이동형 세탁차 지원·대체 수원 발굴 등 검토
[강릉=뉴시스] 강릉시 생활·공급용수 공급의 86.6%를 차지하는 오봉저수지는 가뭄 '관심' 단계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강릉시 생활·공급용수 공급의 86.6%를 차지하는 오봉저수지는 가뭄 '관심' 단계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정예빈 기자 = 강수량이 부족한 일부 지역이 가뭄 단계로 관리받는 상황에서 환경 당국이 여름철 복합 재해 대비에 나섰다.

환경부는 9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지역별 가뭄을 관리하고 기존 홍수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가뭄·홍수 복합 재해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목적댐과 용수댐 등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은 대부분 예년 수준의 저수율을 유지해 전국적으로 정상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은 가뭄 단계로 관리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공급돼 급수인구가 약 120만명에 달하는 '운문댐'은 지난달 1일부터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하천유지 용수를 줄이고 지방상수도를 대체 공급하는 방식으로 생활·공업용수가 공급되고 있다.

강릉시 생활·공급용수 공급의 86.6%를 차지하는 오봉저수지는 가뭄 '관심' 단계다. 환경부는 농림축산식품부, 강릉시 등 관계기관과 이날 오후 가뭄 대책 회의를 열고 오봉저수지가 가뭄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것에 대비해 이동형 세탁 차량 지원, 단기 대체 수원 발굴 등 대책을 검토했다.

손옥주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올해는 장마가 빠르게 종료되고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저수량 관리가 더 어려울 전망"이라며 "일일 대응체계로 전환해 홍수 대응뿐 아니라 안전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먹는 물 안전 확보를 위해 녹조 발생에도 대응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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