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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규모, 2021∼2025년 '세계 3위' 독일 GDP보다 더 늘어"

연합뉴스 차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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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차 5개년계획 기자회견…2021∼2024년 연평균 5.5% 성장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 공장[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한 자동차 제조 공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중국 경제 규모가 최근 5년 만에 35조 위안(약 6천689조원) 넘게 증가해, 증가분이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총량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정산제 주임은 이날 제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중국 GDP가 110조 위안, 120조 위안, 130조 위안을 잇달아 돌파했고 올해는 140조 위안(약 2경6천804조원)가량 될 전망이며, 5년 만에 35조 위안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독일 GDP 4조7천400억 달러(약 6천510조원)보다 많은 것이다. 경제 규모 13위인 한국의 GDP는 1조7천900억 달러(약 2천46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 갈등 등에도 불구하고 2021∼2024년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5%를 기록했고, 매년 세계 경제성장에서 중국의 공헌율은 30% 정도를 유지했다고 중국 당국은 밝혔다.

또 중국 경제성장에서 내수 공헌율이 86.4%이고 최종 소비의 공헌율은 56.2%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민영기업은 2020년 말 대비 40% 넘게 증가해 약 5천800여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지난해 중국인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전년 대비 0.4세 늘어난 79세에 이르렀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다만 중국 경제는 외부적으로 미국과의 관세·무역·기술 경쟁 격화, 내부적으로 디플레이션 압력과 부동산 경기 둔화 지속 등의 문제에 직면한 상태다.

정 주임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복합적인 제조업 섹터를 구축했다면서, 외국의 기술 규제는 중국의 자립과 혁신 능력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면서도, 경제 성장에서 가계의 역할이 강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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