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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엄마' 더글로리 故박지아 추모 영상에 울컥…"언제나 기억"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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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이 지난해 뇌경색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박지아를 추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제작진이 지난해 뇌경색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박지아를 추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측이 지난해 뇌경색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살롱 드 홈즈'는 박지아 유작이다.

9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故박지아 배우님께 살롱 드 홈즈가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박지아가 지난해 4월 백상예술대상 연극상 시상자로 단상에 올라 대중 앞에서 했던 말로 시작한다.

당시 박지아는 "고등학생 때 학예회를 하며 연기해야겠다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되게 중요한 사람이 된 것처럼 박수를 쳐주더라. 그 순간 제가 빛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영상엔 박지아의 앳된 모습과 함께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그가 출연한 작품 스틸컷이 등장했다. '살롱 드 홈즈' 촬영장에서 정상훈 등 동료들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거나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박지아가 2023년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했던 말도 재조명했다. 당시 그는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 항상 후회하지 않을 만큼 다 준비해 놓자고 생각한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좋아서 하는 연기니까. 거창한 거 아니고 다른 분들도 다 하는 거니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살롱 드 홈즈' 측은 "박지아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찰나의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함께 웃고 울던 그 이름 간직하고 언제나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누리꾼들은 "연기력 장난 아니었는데 너무 슬프다" "하늘나라에서도 편안하시길" "아프지 말고 평온하시라" "모든 배우들 귀감이 됐다. 그곳에선 건강한 모습으로 좋아하는 일 계속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박지아는 지난해 9월30일 뇌경색 투병 중 향년 52세 나이로 별세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고인은 2002년 김기덕 감독 영화 '해안선'을 시작으로 상업 영화·드라마에 출연해 왔다. 2022∼2023년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의 어머니 정미희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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