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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알렉스, 결국 국내 거래소서 퇴출…8%대 급락[특징코인]

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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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스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알렉스, 지난달 해킹으로 110억원 탈취



알렉스 로고.

알렉스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알렉스(ALEX)' 코인의 상장 폐지를 결정하면서 가격이 8%대 급락하고 있다.

9일 오후 3시 27분 빗썸 기준 알렉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15% 떨어진 28.84원이다.

이날 빗썸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 회원사들의 결정으로 알렉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종료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알렉스는 닥사 회원사 중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돼 있다. 코인원도 이날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스택스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프로토콜인 알렉스는 지난달 플랫폼 해킹으로 800만달러(약 110억원) 상당 자금이 탈취된 바 있다.

이에 빗썸과 코인원은 알렉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닥사와 금융당국이 함께 마련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모범사례)'에 따르면 해킹 등 보안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 거래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후 거래소들은 해킹에 대한 알렉스 재단의 소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상폐를 결정했다.

이번 국내 거래소들의 상장 폐지는 알렉스 가격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알렉스는 비트겟, 쿠코인 등 해외 대형 거래소에도 상장돼 있으나 현재는 빗썸이 전 세계 알렉스 거래량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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