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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왜 반말해" 지인 흉기 휘두른 한국 귀화 40대 붙잡혀

아시아투데이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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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 삼단봉으로 지인 수차례 가격
경찰 "구속영장 신청한 상태"

양주경찰서. /연합뉴스

양주경찰서.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최민준 기자 = 경기 양주시 한 음식점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이었다가 최근 우리나라로 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 폭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40대 초반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께 경기 양주시 옥정동 한 음식점에서 20대 남성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반말을 들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삼단봉으로 B씨를 수차례 가격했다. B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장에서 10cm 정도의 등산용 흉기와 50cm 길이의 삼단봉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참 어린 후배가 반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발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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